매일신문

월말~내달초 2차장마 예고

8월말부터 2차 장마가 예상되고 태풍 발생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환 대구기상대장은 20일 "현재 세력이 다소 약화된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한반도에 2차 장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남해상까지 남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 또다시 한반도에 비를 뿌리는 '2차 장마'가 예상된다는 것.

윤 대장은 "2차 장마 기간에 또다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현재 한반도 주변의 기상 조건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집중호우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9월부터 태풍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태풍은1년간 평균 28개씩 발생해왔으나 올해는 아직 3개밖에 발생하지 않은데다 엘니뇨에 이어 라니냐 현상(엘니뇨와 반대로 적도부근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 나타나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태풍이 태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 따라서 태풍이 한반도에영향을 미치는 10월 초순까지도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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