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MBC 캐릭터 사업팀장 박흔식씨

"하회탈 물돌이네 캐릭터 사업은 우리문화를 지구촌 속에 부각시키고 세계적인 캐릭터로 키워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양반, 선비탈 등 9개의 하회탈(국보 121호)을 형상화 해 캐릭터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산파역할을 해온 안동문화방송 캐릭터 특수사업팀장 박흔식씨(41). 벌써 국내 굴지의 업체들로부터 캐릭터 이용 문의가 쇄도하는 등 탄생하자마자 '물돌이네' 인기가 치솟자 즐거운 비명이다.

한국통신과는 오는 9월부터 공중전화카드와 월드폰카드에 물돌이네 캐릭터를 사용하기로 하고 최근 계약을 마쳤다.

"캐릭터 이름 '물돌이네'의 뜻은 물이 돌아나간다는 하회(河回)에다 가족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합성어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라는 집합적인 의미가 더 강하죠"

지난 7월 상표등록을 마친 물돌이네 캐릭터는 하회탈 1천년 역사를 서기 2000년 시작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과 함께 국제적 관광상품화 성공에 기대가 크다.박 팀장은 "지역 기관단체가 공익적인 행사나 사업에 물돌이네 이용을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수익금이 얻어질 때는 지역 문화창달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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