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테러조짐땐 언제든 추가 공격"

워싱턴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21일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의 테러기지에 대한 미국의폭격과 관련, 수단·아프가니스탄등 피해 당사국은 물론 인근 이슬람 국가들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 미국이 앞으로 추가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재확인하는등 미국과 이슬람권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코언 장관은 이날 미국 연방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아프가니스탄 테러훈련기지와 수단 화학공장에 대한 폭격과정과 국제적인 반테러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추가공격은 언제나 가능한 것이라고 전제, 미국은 비상사태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토마스 피커링 미국 국무부 차관은 미국은 미국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판단될때 일방적으로 추가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들라인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은 장기적인 것이며미국민들은 장기적인 투쟁에 돌입해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미국은 세계의 문명화된 국가들과 함께 증가추세에 있는 테러 위협을 다루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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