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광도시 경주 중국어 통역자 태부족

경주 중국 단체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나 호텔 등 관광업계에 전문 통역자가 부족, 불편을겪고 있다.

경주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4일 중국이 우리나라를 해외여행 자유화 국가로 지정함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 경주에서는 세계 문화엑스포가 열려, 한국 방문객 상당수가 경주 지역을 꼭 거쳐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텔 등관광업계에서는 영어.일어 통역은 원활한 반면 중국어 통역자는 거의 없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

지난 7월 22~27일 사이 경주를 방문한 중국 광동성 단체관광객 3백8명은 호텔측이 통역을전적으로 가이드에만 의존하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관광객들은 시내 쇼핑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것.

경주시 관계자는"화교나 중국어 전공자를 채용하는 등 호텔 같은 관광업계의 자체적 중국어영업 능력 높이기 방안 강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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