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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 재활용업계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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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실직자 유휴인력 활용으로 각광받아 온 파지수거 재활용업이 최근 제지업계의 잇따른 단가 하향조정 및 반입거부로 비상이 걸렸다.

재활용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권 제지공장들은 지난1월초 kg당 1백원에서 1백15원 하던 파지를 지난달 80원에서 85원으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8월초 65원내지 70원으로 낮춘 바닥권시세를 요구하거나 아예 반입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또 제지공장들은 파지가 처질 것에 대비해 부과하는 감량률을 지난1월초 5~10%정도 부과하다 최근 40%이상 부과해 재활용업체들의 반입의욕을 상실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제지업계의 파지 단가하향조정 및 반입거부로 재활용업계는 수거해 온 파지를 1, 2개월씩 야적해 놓고 모처럼 늘어난 고용인력을 또 다시 해고해야할 어려운 처지에 처했다.대구.경북지역 약50여개소로 추산되는 재활용업계가 수거하는 파지는 월평균 4, 5만t으로 약1백75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제지업계는 채산성을 이유로 국내수거 파지를 기피, 수입파지를 여전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난으로 모처럼 불붙은 재활용업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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