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만들 준비가 끝나고 계정까지 얻고 나면 다음부터는 제작과정이다. 제작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용어는 HTML이란 프로그래밍 언어다.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은 말뜻 그대로 하이퍼 텍스트를 만들기 위한 언어다. 하이퍼 텍스트란 단어 또는 문장에 다른 문서들을 동적(動的)으로 연결시킨 문서다. 즉웹을 이용할 때 단어나 문장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문서의 다른 부분이나 다른 페이지로 이동, 관련정보를 볼 수 있는 개념이다.
HTML이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해서 무턱대고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초보자도 2, 3일 정도면 기본적인 활용을 충분히 익힐 수 있다. 굳이 교재를 사볼 필요 없이 PC통신망이나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풍부한 관련자료들을 이용하면 충분하다.
최근 다양한 홈페이지 저작도구들이 인기를 끌면서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지만 HTML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이 돼있지 않으면 절름발이 제작자가 되기 십상이다.
홈페이지 저작도구는 HTML로 문서를 만들 때의 반복되고 지루한 작업을 생략할 수 있고사소한 실수에도 오류를 일으키는 HTML의 문제점을 해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일반 워드프로세서처럼 간단한 조작법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나모인터렉티브의 '나모웹에디터'와 전문성이 다소 곁들여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프론트페이지'가 대표적이 저작도구. 이밖에 전통적인 저작도구 '핫도그'를 비롯, 매크로미디어사의 '드림위버', 매킨토시전용의 '페이지밀' 등 10여가지가 출시돼 있다.
어떤 저작도구를 선택하느냐 역시 신중을 기해야할 문제다. 한가지를 사용하게 되면 다른저작도구를 사용하기가 그만큼 번거롭기 때문에 통신망을 비롯한 주위의 평가들을 꼼꼼히살펴본뒤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 PC통신이나 인터넷에서 시험판을 구할수 있으므로 사용해본뒤 구입하는게 현명하다.
최근 일부 통신망이나 기업에서 공짜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거나 여러개의 홈페이지 디자인을 제공, 사용자가 자신의 자료를 입력하기만 하면 제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하지만이처럼 홈페이지를 손쉽게 만들다보면 자료를 갱신한다거나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홈페이지를 재구성하는 일이 훨씬 힘들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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