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문민정부때 추진된 32개 방위력 증강사업에 대해 지난 6월부터 감사를 벌인 결과현역장성을 포함한 군관계자 10여명의 비위사실을 적발,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키로 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특히 지난 96년 건조된 광개토대왕함을 비롯, 3천t급 한국형 구축함사업(KDX-1)의 경우 해군측에서 대우중공업이 수십억원의 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계약내용을 부당 변경해준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형수송기(CN-235M) 사업도 국방부가 지난 연말 환율상승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무리하게 계약을 강행했으며, 제작단가를 훨씬 능가하는 비싼 가격에 중형수송기를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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