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테크노파크 "본궤도"

철강중심인 포항지역 경제구조를 첨단지식 산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테크노파크에 5백억원 기금 출연이 구체화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99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대 87만여평에 3천3백억원을 투입, 테크노파크를 개발키로 하고 기본계획을 수립중인 포항시는 내년 2월중으로 포철, 포항공대 등 지역소재 대학교, 상공회의소, 철강공단등이 참여하는 재단법인 (주)포항테크노파크 발기인총회를 거쳐 5월에회사를 출범키로 결정했다.

시는 또 재단 출범에 앞서 4월중으로 포철 3백억원, 포항공대와 시가 각각 1백억원씩 출연한다는(주)포항테크노파크 기금 5백억원 조성계획을 마련, 포철 및 포항공대와 최근 활발한 접촉을 벌여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이 사업기금으로 오는 2001년까지 22만평 1단계 사업비로 충당하고 2~4단계까지는 1단계 조성부지를 매각, 공사비로 충당키로 했으며 입주업체에 원활한 자금 지원과 각종 세제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99년 7월까지 산업단지로 지정받기로 했다.

95년 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을 밝힌 포항시는 그동안 전문기관에 타당성을 포함한 개발계획과 세부추진 전략을 용역 의뢰했으며 현재는 기본계획을 용역중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1단계 사업 준공시부터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 준공되면 창업보육센터 1백50개, 임대형 벤처기업 1백50개. 분양 벤처기업 70개, 독립기업 15개등 3백85개 업체가 들어갈수 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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