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고용보험 가입 저조

고용보험이 전 사업장으로 확대됐으나 사업주의 인식부족과 홍보부족 등으로 가입실적이 극히 부진하다.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고용보험의 1인 이상 전사업장으로의 확대적용은 당초 2002년으로예정됐으나 IMF체제이후 실업자들이 급증하면서 실직자들의 생계지원, 직업훈련 등 지원을 위해지난 10월부터 앞당겨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구미지방 노동사무소 관내에선 적용대상 사업장이 10월 이전까지는 1천7백10개소에 불과했으나 1만3천여 사업장으로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가입실적은 5% 미만에 그치고 있다.이같은 원인은 대상사업장 대부분이 영세한데다 사업주들이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관심이 없는탓도 있지만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이 종전보다 7배 이상 증가,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구미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오는 연말까지는 대상사업장 가운데 80%이상의 가입 목표를세워두고 11월중 각협회, 단체방문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 및 반상회보, 시청홍보, 전광판 활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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