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인간의 도전은 끝이 없다' 역대 최고령 우주비행사가 된 미국 존 글렌 상원의원(77) 등 7명의 승무원을 태운 디스커버리호가 9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지난달 무사 귀환해 지구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블TV 교양.다큐채널 CTN(29)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필름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우주를 향한 도전' 33편을 매주 토.일(오전9시) 내보낸다. 우주탐험의 주요사건들과 우주비행사들의 생활을 생생히 담았다.
제5편 '여기는 휴스턴 제미니8호'(5일 방영)는 아폴로 7호 조종사였던 월터 커닝햄이 출연, 무인우주선인 아제나호와 최초로 우주에서 도킹하는데 성공한 제미니8호에 관한 얘기를 전한다.서로 연결된 두 비행체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자 제미니8호가 분리되고, 비상사태를 맞아 숨가쁜 위기를 넘기고 태평양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소개된다.
제6편 '제미니 계획의 유산'(6일 방영)에서는 달의 고원지대인 데카르트 지역을 탐험하고 최초로달 차량을 운전한 아폴로 16호의 우주비행사 찰스 듀크가 출연한다. 유인 우주선이 도킹에 성공하는 등 제미니 계획의 10회에 걸친 비행을 시기별로 소개한다.
제7편 '아폴로 11호의 비행'(12일 방영)에서는 69년 7월 인간을 처음으로 달에 착륙시켰던 아폴로11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프리덤7호를 타고 15분간에 걸친 탄도비행을 하고, 아폴로 14호의사령관을 맡았던 앨런 셰퍼드가 출연한다.
제8편 '아폴로13호'(13일 방영)에서는 월터 커닝햄이 아폴로 13호의 폭발과 구조작전을 소개한다.지구에서 20만 마일 이상 떨어진 우주에서 산소탱크 폭발로 우주선이 고장나자 급박한 구조작전을 벌여 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하기까지의 과정이 전개된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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