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찰 업주에 경고
○ ...태국 경찰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방콕 시내 술집 업주들을 상대로 스트립쇼를 하지 말도록경고했다.
태국 경찰은 지난 주부터 매일 밤 시내 유흥가를 일일이 순찰하며 업주들에게 '무희들에게 반드시 비키니를 입히라'고 경고했는데 이같은 조치는 각국 선수단 및 관광객이 태국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태국 경찰은 이와 함께 새벽 2시까지만 허용돼 있는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할방침이다.
●조직위 "고장난다" 방치
○ ...벌레가 득실대 말썽을 빚고 있는 수영경기장 타마삿대학풀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각국 선수단이 타마삿대학풀의 물 온도가 너무 낮아 도저히 훈련할 수 없다며 대회 조직위측에물 온도를 높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
태국 수영대표팀의 감독조차 "물 온도가 너무 낮아 선수들이 풀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며 "나도 선수들이 찬 물에서 훈련하다 컨디션이 나빠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설명.
그러나 대회주최측은 물 온도는 자동으로 조절되고 있으며 만일 시스템에 손을 댈 경우 대회 당일 고장이 날 수도 있다고 각국 선수단의 요청을 묵살하고 있다.
●푸미폰 국왕 성화 채화
○ ...오는 6일 개막해 폐막일인 20일까지 주경기장을 환하게 밝혀줄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성화가 3일 채화됐다.
올해 71세인 고령의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이날 치트라다궁에서 태양열채화방식으로 성화에 불을 붙였고 성화는 곧바로 궁정 인근의 사남루앙공원에 안치됐다.
성화는 개막 당일인 6일 오전 간단한 축하행사를 가진뒤 고위공직자와 연예인, 운동선수 등 약 2백명의 성화봉송자에 의해 주경기장으로 옮겨져 성화대에 점화된다.
특히 성화봉송에서는 세이크 파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추안 릭파이태국 총리가 나란히 첫 주자로 나서는 깜짝 쇼가 예정돼있다.
●OCA 사우디 참가 설득
○ ...세이크 파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98방콕아시안게임 참가를계속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드회장은 3일 "라마단과 국내 대회를 이유로 불참결정을 내린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설득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수일내에 긍정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낙관.현재 OCA 회원국중 아시안게임 불참을 선언한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등 3국이다.
●곽혜순 부상...마라톤 불참
○ ...한국 여자 마라톤의 기대주 곽혜순(24.도시개발공사)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에 불참한다.
최선근 대표팀 감독은 3일 "곽혜순이 지난 한달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훈련하던중 아킬레스건에염증이 생기면서 부어올라 대회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2시간36분45초가 자신의 최고기록인 곽혜순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표로 했으나 갑작스런부상으로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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