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8일 특수아동 보육시설을 운영하면서 인건비와 교재교구비를 과다책정하는 방법으로 정부보조금을 횡령한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사회복지법인 '미래특수아 어린이 집' 이사장유재진씨(35)에 대해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장 박모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8월까지 근무하지 않은 교사 3명을 근무한 것처럼 꾸며운영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작성, 울주군으로부터 이들의 인건비와 수당 4천1백40여만원을 받아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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