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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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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이제 더이상 어두운 과거는 없다…'

불량 서클에 가입해 학교와 가정에서 말썽을 피우다 최근 고교 2년을 중퇴한 박모군(16). 10일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 목민자연학교에서 열리는'중.고교 중퇴 청소년 심성교육'에 참여해 오랜만에환하게 웃었다.

사단법인 청소년교육센터(이사장 엄기학)와 경북도와 함께 도내 시군에서 선정된 중학교 중퇴생및 고교중퇴 여학생 83명(10~12일), 고교중퇴 남학생 1백17명(16~18일)을 초청해 심성교육 학교열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이날 박군은 같은 처지에 놓인 또래 친구들과 함께 주최측이 마련한 공동체 훈련, 학교폭력 사례발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흠뻑 취해 만사를 잊었다.

부모 잘만나 좋은 옷 입고 몇십만원을 한달 용돈이라며 펑펑 써가며 뽐내던 학교반 친구들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자퇴서를 내던진 불우학생 김모군(19)도 함께 끼었다.이같이 교육생들 중에는 김군 처럼 가정사정이 어려운 학생, 본드나 유해 약물 복용학생, 이성교제를 통한 탈선, 가정불화로 인한 무단가출 등으로 다니던 학교를 중도하차한 학생들이 주류를이뤘다.

특히 교육은 청소년교육센터 전문 상담자, 대구교도소.대구지방검찰청 관계자, 지역의 대학교수들이 맡아 교육내용을 학교적응력 배양과 학교복귀에 중점을 둬 참여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청소년 교육센터 정연주 간사(26)는 "이번 중.고교 중퇴 청소년 심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위해 해당 학교측과 협의해 복교를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재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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