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이후 등장한 '생계형범죄'가 계속 늘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1일 새벽 1시1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1동 남대구등기소앞 공중전화부스안에서 공중전화를 거는 20대여자를 폭행하고 입고 있던 무스탕 점퍼를 뺏아 달아난 김모군(18·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0월8일 공사현장에 쌓아둔 자재를 훔친 김모씨(41·무직·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등 2명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이날 새벽 3시40분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모상가 신축공사장에 쌓아둔 철재 지주대58개를 훔친 혐의다. 김씨는 사진관과 구두방에서 일하다 지난해말 실직,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재를 훔친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도 지난 10월3일 새벽 2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ㅈ유통에 쌓아둔 빈 맥주병이 든 시가 3만7천원 상당의 상자 12개를 훔친 오모씨(31·대구시 수성구 황금동)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오씨는 부모를 부양하는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이같은 생계형범죄 급증으로 올들어 일어난 절도사건은 지난 해 2천8백11건보다 2.3배나 증가한6천5백89건을 기록하고 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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