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1일 나흘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농수산국,문화체육관광국 예산에 대한 항목별 타당성 심사를 계속했다.
농수산국 심사에서 채희영(蔡熙永.문경)의원은 "들녘에 버려진 농기계가 숱하다"고 전제하고 "농기계 구입 및 보관,지원비로 35억원을 책정했는데 이같은 지원 탓에 농민들이 기계를 오히려 험하게 쓰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김창언(金昌言.영주)의원은 "질좋은 풍기인삼이 홍보부족으로 수출 및 내수에서 금산인삼에 밀리고 있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일어협과 관련해 박경동(朴璟東.울릉)의원은 "도내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도 지원은 미미하다"며 예산확보책을 물었고 최영욱(崔永郁.영덕)의원은 "잃어버린 어장을 대체할 새어장 개발과 어민 피해보상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국 심사에서 박종욱(朴鍾郁.청송)의원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예산 나눠먹기,무리한 관객유치 및 외국인입장객 허위집계,편의시설 부족 등 갖가지 문제점들을 노출시켰다"고 지적하며 30억원이 편성된 내년 예산의 타당성 여부를 짚었다.
이달(李達.경주)의원은 "경상도 7백년사 집필예산 1억원은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김응규(金應奎.김천)의원은 "캐릭터축제 지원비 8천만원 계상은 최근의 캐릭터 붐에 편승한 즉흥이란 인상이 짙다"고 따졌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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