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주가, 환율등 각종 경기지표의 회복조짐이 가시화되고있는 가운데 IMF체제이후 격감추세를보였던 유통업체, 호텔, 식당등 서비스업종의 매출이 다시 예년 수준으로 신장되고있다.특히 연말을 앞두고 백화점등 유통업체에서는 1년여간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올들어 10월까지 20~25%가량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달부터 33%가량 늘어났다.
또 지난달 21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던 바겐세일기간동안 2백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해와비슷한 매출실적을 보였다.
위축된 소비심리로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균일가, 이월상품등 저가품 매출비중 역시 최근들어 30%에서 25%로 다소 낮아지는등 저가 상품 또는 값비싼 외국제 유명브랜드가 주로 팔리던매출 양극화현상 대신 20만~40만원대 중간제품 매출비중이 다시 늘고있다.
동아백화점도 10~15%가량 감소했던 월평균 매출이 지난 달부터 18%가량 신장세로 돌아섰다.하이퍼마트 동아의 경우 최근 월 매출이 2억8천만~3억원가량을 기록, 지난 해보다 50%이상 신장률을 보였다.
삼성홈플러스는 식품, 공산품부분에서 꾸준한 매출증가를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TV, 냉장고등 고가 가전품의 매출이 이달들어 30%가량이나 급신장했다.
호텔업계에서도 외국인이나 신혼부부 대상의 특급호텔을 제외한 1,2급호텔에서는 IMF여파로 고객발길이 뚝 끊겼으나 최근 연회장, 객실 예약율이 지난 해보다 10%가량 증가했다.이밖에 대구시수성구 들안길일대 음식점, 중소형 주점등지의 매출도 10%가량 회복되는 조짐을보이고있다.
이에대해 유통관계자는 "그간 냉랭해진 소비심리가 하반기들어 조금씩 풀리고있으나 최근 매출신장이 전체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더 두고 볼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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