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안게임 10일째인 15일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3개를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일본과 금 6개차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은 이날 가라데 3개, 육상 3개, 싱크로 1개 등 7개의 금을 추가했지만 한국추월에는 실패했다. 일본은 16일 가라데 육상 등에서 7, 8개의 금을 딸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도 금 4개 정도를 딸것으로 전망돼 한국추월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방콕 타마삿대학 정구장에서 벌어진 여자 개인복식에서 대구은행 이미경(20)은 강지숙(22·전남도청)과 함께 대만을 5대1로 꺾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양궁 여자개인전에서 김조순(23·홍성군청) 이은경(25·토지공사)이 금, 은을 석권했고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서정균(35··서울승마협회), 신창무(35·삼성전자승마단)도 한국선수끼리 금,은을 나눠 가졌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김철균(29·울산중교사), 싱크로 듀엣에 출전한 유나미(20·고려대)장윤경(17·서현고)조도 선전, 예상밖의 은메달을 추가했고 우승이 기대됐던 남녀 배구는 모두 중국에 1대3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16일 한국은 구기에서 본격적으로 금메달을 양산하고 양궁 펜싱 등 개인경기에서도 금메달을 추가, '일본따돌리기'를 계속한다.
금메달이 확실시되는 남자 핸드볼팀이 쿠웨이트와 결승전을 갖고 우승이 유력한 야구팀도 예선에서 이긴 일본과 메달색깔을 가린다. 일본과 우승을 다툴 럭비풋볼 15인제는 대만과 준결승전을갖고 여자 농구는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양궁은 남자개인전에서 중국의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우승이 예상되고 펜싱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고정선을 앞세워 금을 기대하고 있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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