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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금빛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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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16일 퀸시리킷 구장에서 벌어진 98 방콕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일본에 13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6전 전승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1회초 박찬호는 뜻하지 않은 1점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뺏겼으나 한국은 공수 교대뒤 곧바로 박재홍의 적시타에 이어 백인호의 타구가 실책으로 처리돼 2대1로 뒤집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2회 타자일순하며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1사 뒤 이병규와 박한이의 연속안타로 1점을 달아난 한국은 박재홍과 김동주가 사사구를 골라 만루찬스를 잡은 뒤 강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추가, 6대1로 달아났다.승기를 잡은 한국은 3회에도 박재홍의 2타점 2루타 등 집중 4안타로 3점을 보탰고 5회에는 상대실책속에 4안타로 4점을 추가, 일본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박재홍은 4타수 3안타 3타점,김동주는 3타수 3안타와 사사구 2개,이병규는 5타수 3안타 3득점을기록해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맞혀 잡는 노련한 투구로 7회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일본타선을 깔끔하게 요리,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결승전 전적

일본 1000000 - 1

한국 243040× - 13

〈7회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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