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5~27일 제20차 韓·日 불교대회

한·일 불교문화 교류의 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와 김천, 서울 등지에서 열린다.

'21세기 정신세계를 주도하는 불교도의 사명'을 주제로 열리는 제20차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가 그것.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법홍스님)가 양국 불교문화교류 20주년을 맞아 교류상황을 점검하고 21세기 양국 불교문화교류를 전망하는 자리다. 일본 스님과 관계자 등 90여명과 한국측 참가단 500여명 등 대규모로 참석한다.

25일 오후 4시 팔공산 동화사 방문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갖는 양국 참가단은 이날 오후 7시 대구 파크호텔에서 양국 대표자회의와 환영만찬 법회를 개최한다. 이어 26일 김천 직지사에서 열리는 제20차 본회의는 법요식과 세미나로 진행된다.

지하스님(한국측 부회장)과 미와바시 쇼겐스님(일본측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양국 불교문화교류와 사회복지·학술교류 등을 더욱 긴밀하게 진행하고 인류평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한다.

27일 충남 동학사, 부여지역 불교유적을 답사할 참가단은 대회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념법회를 갖는다. 불교계및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법회에는 조계종 고산총무원장이 법문할 계획이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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