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힙합그룹 DJ Doc가 미국 음반시장에 진출한다.DJ Doc는 오는 5월 미국에서 출시되는 'Pandemoniun(복마전·대혼란)' 앨범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노래를 담을 예정. 스눕 도그, 투 쇼트, 리치 리치,닥터 드레, 아이스 큐브 등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다수 참여한다. DJ Doc는아시아 지역 힙합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이 앨범에 참여한다.
DJ Doc의 미국 진출은 국내 인터넷 영화관 마구리 엔터테인먼트(대표 오제완·www.maguri.com)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힙합전문 레이블 AR(Anonymous Record)사와 음반 및 콘텐츠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이뤄졌다.
AR은 지난해 발매한 편집앨범 'Bay Area Playaz'로 미국 음반잡지 '시티 홀'이 선정한 '2000년 베스트셀러 앨범'에서 랩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마구리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 'Bay Area Playaz 3', 오는 5월 'Pandemoniun'을 국내에서 발매한다. 이어 미국 힙합 스타들이 참여하는 앨범을 매년 5장 이상 발매하기로 했다.
DJ Doc가 참여하는 'Pandemoniun'의 수익금 일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인종차별투쟁재단 TFTCR(Task Force To Combat Racism)에 기부될 예정이다.
마구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9년 설립된 자본금 14억원의 인터넷영화, DVD유통, 음반사업 전문 벤처기업. 50만명의 회원과 15개 대형 인터넷 사이트에 유료 인터넷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마구리측은 AR과의 전략적 제휴 외에 1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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