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반도 긴장완화 구체적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남북 '평화협정'이나 '평화선언'을 추진할 뜻을 밝혀 주목된다.

김 대통령은 1일 지방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문제와 관련해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때 냉전종식을 위해 평화협정 또는 평화선언 등 어느 것이 될지 모르지만 군사적인 문제를 포함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동안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말은 수차례 언급했지만 남북 '평화협정'이나 '평화선언'이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김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답방을 계기로 남북 '평화협정'이나 '평화선언'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시말해 올해는 남북관계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정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해온 김 대통령의 의지가 협정이나 선언 등의 형태로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대체로 "김 대통령의 언급은 김 위원장의 답방시 군사적 긴장완화 등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지 당장 '평화협정'이나 '평화선언'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화협정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목표이지만 긴장완화→신뢰구축→평화협정 등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구상"이라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시 군사문제를 포함한 긴장완화 부분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6.15 남북공동선언이 '화해.협력선언'이었다면 제2차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나올 공동선언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담보할 수 있는 '평화선언'이 돼야 한다"면서 "김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평화선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배우 명계남(74)씨가 2일 황해도지사로 임명되었고, 명 지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연극과 영화계에서 활발히 ...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글로벌 자산 시장이 혼란에 빠지며,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2세 여성 김 모 씨가 지난달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되었으며, 그녀와 과거 교제...
한국 외교부는 2일 중동 7개국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하며 국민의 안전을 우려하고,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국민에게..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