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판사인 고분샤(光文社)가 지난 1월 전철역 선로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사망한 이수현(李秀賢)씨의 매우 사적인 뒷얘기를 담은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표지에 이수현씨의 얼굴사진을 싣고, '감사합니다. 이수현씨' '천국의 유성(流星)'이라는 제목을 달아 '추모집'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씨의 살신성인적인 행동보다는 이씨가 도쿄(東京)에서 생활할 당시 일본어학원에서 만난 최모씨라는 20대 초반의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비화(秘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의 초반부를 장식하고 있는 전철역 사고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최씨가 이씨 사망 이후 자살을 기도한 뒤 입원했다는 둥, 이씨가 최씨에게 120통의 편지를 보내 고백을 했다는 둥 '선정적인'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삼고 있다.
출판사측이 '전대미문'의 스피드로 긴급출판했다고 자랑하고 있는 이 책은 일본출판계에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선정성'의 심연을 재삼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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