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방 반드시 살아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2일 지역 중견업체인 우방 살리기에 적극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중앙당 대표실에서 '우방살리기 시민운동본부'(본부장 김규재) 대표단 10여명을 면담, "지금은 관치금융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채권기관에 정부나 당이 손을 미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도 "여러분의 충정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에도 우방 살리기를 위해 적극 나섰다"며 "당시 대통령도 대구 순시때 직접 우방의 이름을 거론하는 등 기대이상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역은 지역사람이 지켜야 한다"면서 "대구 경제회생을 위해 여당대표로서 대구민심을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석했던 강운태 제2정책조정위원장도 "김 대표의 지침과 뜻을 받들어 우방이 반드시 살아야 한다는 뜻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앞서 "우방 살리기 서명운동이 최근 1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조속한 법정관리 인가결정 등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김 대표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우방살리기 대표단의 협조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 선거때 (여당후보를)한사람이라도 뽑아주었다면 징검다리 역을 했을 것 아니냐"며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