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건설협회 확인, 시·군청 심사 등을 거쳐 '경영상태 100점 만점'을 받은 건설회사들이 잇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다.
청송 진보 상수도 시설 확장 공사 중 토목·건축부분(22억6천500만원)을 맡은 ㅅ건설(경산) 경우 최근 부도를 내 20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 회사는 경영상태 점검에서 만점을 받았으나 지난달 22일 부도를 냈다.
이때문에 작년 12월 착수돼 내년 말 완공 예정이던 57억원 짜리 상수도 확장 공사가 공정 23%에서 중단됐고, 구조물 분야 공사(12억원)를 부도급 받은 ㅅ사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송군청은 이미 지난 3월과 지난달 초에 기성금 등 5억1천만원을 지출한 상태이다.
농업기반공사의 안덕면 덕성지구 경지정리 사업을 맡아 완공했던 ㅎ건설(문경)도 경영상태 만점을 받았으나 부채 때문에 6억2천700만원의 공사비 중 2억원이 압류돼 하도급했던 ㄱ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경영상태가 최상이라고 평가받은 회사가 어떻게 갑자기 부도 나고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심사를 더 강화해 평가 결과만 믿는 선량한 업체에 피해가 돌아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송·김경돈기자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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