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삽살개 보존회 부이사장 하지홍 경북대교수는 4일 시청을 방문, 경견장(競犬場), 애견 문화센터, 개 훈련장 등 6만여평 규모의 개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부지 제공을 요청했다.
부지로 거론된 곳은 하양읍 대조리 일대 6만2천여평. 시청이 종합운동장을 건립하기 위해 매입해 둔 땅이나, 건설비가 700여억원이나 들어 완공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삽살개보존회 측은 시청이 이 부지를 제공해 주면 운동장까지 포함해 전액 민자로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청은 경견장과 종합운동장 겸용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한 관계자는 "민자로 운동장까지 만들 수 있다 하니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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