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갓길을 믿지 마세요!".8일 오후 3시쯤 영천 금호읍 오계리 경부고속도 하행선 갓길에서 타이어 펑크로 1t 트럭을 주차시킨 뒤 점검하던 이모(26)씨가 뒤따라 달리다 추돌한 1.4t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졸음 운전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현장을 조사했던 고속순찰대 허성곤 경장은 "고속도로에서는 갓길 주차도 너무 위험, 펑크 같은 사고 때는 안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혼자서 안심하고 수리하려 하기보다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험회사에 알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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