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교직원 노조가 공동으로 역사와 평화에 관한 교재를 만들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항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대구의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현 교직원조합을 방문, '올바른 역사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공통 부교재를 만든다'는 내용의 합의문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합의문서에는 양 조합이 올해 안에 교직원과 초.중학생을 상대로 역사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과제와 문제점 등을 공동 연구해 교재 작성에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 임전수 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일본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민간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위원회 등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