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이 정치, 경제적 통합을 목표로 최근 출범한 아프리카연합(AU)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아프리카 여행객에 대해 일률적으로 1인당 10 달러를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아프리카민간협회기구(OSCA)의 한 관계자는 8일 "기존 아프리카단결기구(OAU)를 대체하는 AU의 예산규모는 OAU의 3~4배에 달하게 되나 서방권의 기부금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방안은 외국인과 아프리카인을 가릴 것 없이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하는 사람들에 대해 10 달러를 받고 '범아프리카 비자'를 발급하자는 것이다. OSCA측은 오는9일부터 사흘간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열릴 예정인 마지막 OAU 정상회담에서 이를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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