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이름을 두고 말이 많다. 현재 통용되는 이름은 '포항제철' 또는 '포철'. 그러나 당사자인 포철과 고객사·계열사, 서울 등에선 영문 약자인 '포스코'로 부르고 있다. 증시에서도 국내 관계자들은 포항제철, 외국인들은 포스코라 다르게 부른다.
포스코라는 이름이 많이 쓰이면서 포항 시민들도 '포항'이 빠지는데 대해 상당한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포철은 1990년대 초에 '포스코'로 이름 변경을 시도했다가 지역민 반발에 밀려 후퇴했었다.
이런 중에 포철로재가 '포스렉'으로 바꿨고, 포철산기는 '포스멕'으로 홍보 중이며, 포스콘·포스코개발·포스틸·포스데이타 등은 애초부터 영문식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