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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신축 6년째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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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군보건의료원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 엄청난 예산을 낭비하는 등 문제점이 속출, 군민들의 비난이 드높다. 울릉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96년 52억7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울릉군보건의료원 신축 사업을 승인받고 부지 매입에 착수했으나 지주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추진, 난항을 겪다 지난해에야 울릉읍 도동리 일원 1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0평 규모의 사업을 확정했다.

이 때문에 공기에 차질을 빚어 군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사입찰 공고조차 못하고 있다.특히 울릉군은 부지 매입을 두고 5년동안 갈팡질팡하는 동안 후보지를 여러번 바꾸면서 부지매입비 1억4천만원과 추가 설계비 1억9천500만원을 낭비하기도 했다.

지난해 확정한 부지도 최근 공사발주를 앞두고 부지 정지 과정에서 나오는 잔토처리장을 사전에 확보치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군이 지주와 협의도 하지 않고 잔토처리장을 500여m 떨어진 울릉주유소옆 부지로 결정했던 것. 지주 반발로 잔토장은 결국 사동신항만 공사 배후지로 변경되긴 했으나 이번에는 잔토 매립지 차량통행구간에 있는 쌍둥이 다리(울릉대교.무릉교)가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20년이 넘은 노후교량이어서 5t이상 대형차량통행 불가 판정이 나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토목 업계는 "쌍둥이 교량을 이용치 못하게 돼 그 대안으로 5t미만 차량을 이용할 경우 6개월 정도의 토사처리 기간과 엄청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했다.

군민들은"보건의료원 건립과 관련한 울진군 행정은 수준 이하로, 정말 납득키 어렵다"며 시시비비를 확실히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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