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계속된 제9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은 여자배영 50m 심민지(대전체고)와 남자접영 200m의 조재현(한체대), 유정남(경복고)이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 탈락했다.
심민지는 배영 5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29초62)에 불과 0.05초 뒤진 29초67로 선전했지만 전체 44명 중 17위에 그쳐 16강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98퍼스 세계선수권에서 한규철(삼진기업)이 사상 첫 8강의 위업을 이룬 접영 200m 예선에서는 조재현이 2분3초95, 유정남이 2분3초96으로 40명중 각각 25, 26위의 바닥권으로 추락했다.
한국이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 댄 이날 로만 슬루드노프(러시아)는 남자평영 100m 준결승에서 59초94로 자신의 세계기록(59초97)을 24일만에 깨트려 전날 자유형 400m 우승자 이안 소프(호주)에 이어 대회 두번째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관심을 모은 남자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앤터니 어빈(미국)이 22초09로 '플라잉 더치맨' 피터 반 덴 호헨반트(22초16.네덜란드)를 가볍게 제치고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이 종목에서는 일본의 야마노이 도모히로가 22초18로 동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은 여자평영 100m에서 뤄쉐유안이 1분7초18로 우승해 지난해 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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