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사각팬티 인기

"그녀도 사각팬티를 입었을까".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사각형 트렁크 팬티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트렁크 팬티의 장점은 조이지 않는 편안함. 따라서 삼각 팬티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젊은 여성들중에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트렁크 팬티를 즐겨입는 경우가 늘고 있다.

어떤 업체는 아예 여성전용이 아니라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제품까지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비안은 지난 해까지 구색용으로만 생산했던 여성용 트렁크 팬티의 판매량이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자 재생산에 나섰다.

트렁크 팬티는 대부분 파자마와 세트로 디자인되기 때문에 신혼부부 등 젊은층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색상은 푸른색이나 분홍색 계통,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를 디자인한 제품이 많이 팔리는 편이다.

패션내의 전문업체인 아이엠피코리아의 '임프레션' 디자인팀 강은경 과장은 "내년에는 더 다양한 여성용 트렁크 팬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트렁크 팬티가 여성 속옷의 한 분야로 정착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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