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중부서 민원실 교통위반 범칙금 수납업무를 담당했던 송모(35) 경장이 지난 99년부터 올 10월까지 3년동안 시민들이 납부한 교통범칙금을 400여차례에 걸쳐 총 1천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송 경장은 은행수납 여부를 알 수 없는 종류의 범칙금을 유용하거나 경찰서 민원실에 직접 납부해야 하는 가산금을 벌금수납 부서에 넘기지 않았다는 것.
중부서 관계자는 "송 경장이 횡령한 1천500만원을 자체감사 시작과 함께 사비로 갚았기 때문에 지난 8일 일단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경찰청은 다른 경찰서에서도 이번 횡령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감사를 전 경찰서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송 경장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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