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사년 지는해...이제 새 희망을 꿈꾸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신사(辛巳)년, 뱀띠해가 저물고 있다. 세월은 역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던가. 뱀 꼬리처럼 이어진 차량 행렬에서 한 해를 보내는 우리네 삶의 고단함이 묻어난다. 그 무게가 버겁다.

그래도 달려야 한다. 온 몸으로 칼바람에 맞서야 한다. 또다시 속고 넘어져도, 앞날이 회색 빛이더라도….

올해는 '솟아날 구멍'조차 보이지 않던 지난해와 다른 해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마찬가지였다. 불황과 실업의 음습한 그림자는 가장(家長)과 청년들의 어깨를 짓눌렀다. 추문과 비리가 꼬리를 물어 각종 게이트와 리스트가 나라를 뒤흔들었다. '문명 충돌'의 불길한 조짐도 나타났다.

미국 자본주의 상징물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수 천의 생명이 지상에서 사라졌고 대 테러 전쟁으로 이어졌다.

지혜와 슬기의 상징에서 사특한 동물로 본성을 드러낸 '뱀의 해'가 이제 한 뼘만큼 남았다. 레테의 강(망각의 강)을 건너면 잊고싶은 기억들이 잊혀질까.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오늘의 삶이 쓰고 팍팍할수록 내일은 다른 날이길 꿈꾼다. 어제같은 내일일지라도. 임오(壬午)년 새해에는 정의와 온정이 강물처럼 넘치고 저마다 소망을 이루는 세상이 올까. 우리 모두 희망을 만들자. 글:조영창기자

사진:민상훈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광양 지방선거 유세 중 지지자가 후보들에게 군사훈련과 같은 행동을 강요해 사과하며, 민형배 후보가 이를 오버로 치부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찬반투표 중에 있으며, 투표율이 82%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반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충북 옥천의 모친 생가를 방문하며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에 대한 믿음을 언급했다. 대전의 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