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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통치사료 정부기록보존소 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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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은 10일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들에 대한 정부기록보존소 이관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대통령 기록물 이관은 지난 2000년 제정된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002년말 현재까지 대통령 기록물은 15만8천232건으로 정부수립 이후 지난 50년간 누적된 역대 정부 대통령 기록물 12만956건보다 많다.

현재 누적되어 있는 역대 정부 대통령 기록물은 대부분 각 부처가 소유한 것을 정부기록보존소에서 수집한 것이다.

이번에 이관되는 김대중 대통령 기록물은 각권 50여쪽에 달하는 국정노트 27권과 연설초고 등 친필자료 89건, 대통령 재가문서 및 지시사항 시달자료 366건, 대통령 주재 회의자료 4천939건 등 국정의 핵심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 일일 일정 및 행사계획표 1만35건, 대통령 참석 행사 중 발언내용 1천291건, 접견 및 각종 임명, 수여식 관련자료 965건, 정상회의 등 외교활동 자료 328건, 인터뷰 등 공보활동 자료 404건, 비서실 생산 및 접수 자료 1만7천241건, 이희호 여사 활동 자료 1천307건, 사진.동영상.테이프 등 시청각 자료 1만7천216건이 있으며 청와대 홈페이지 운영 자료(문서파일) 2만1천916건과 접수 민원 자료 8만2천135건도 포함되어 있다.

김 대통령 기록물과 함께 이관되는 역대 대통령 기록물은 문서가 6만1천433건, 시청각자료가 5만9천523점이다.

이들 자료 가운데 김 대통령의 국정노트 일부와 이승만 등 전직 대통령이 사용하던 집기류 8점, 화분대 2점(이승만, 박정희), 응접탁자 1점(박정희), 문갑 1점(최규하), 진열장 3점(전두환, 노태우) 및 국무회의 및 행사자료 파일.테이프 및 CD,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치사료 자료집 등은 스틸 및 ENG카메라로 촬영해 이관된다.

청와대는 "이번 대통령기록물의 인계 및 이관 추진은 국민의 정부 국정 성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차기 정부 국정운영 성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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