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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판 '쿨러닝' 휠라컵 국제스노보드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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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없는 나라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의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 '쿨러닝'의 스토리가 용평에서 재현됐다.

10일 평창에서 열린 2003휠라컵 국제스노보드대회 알파인 경기에서 이란의 칼로후세인이 쟁쟁한 경력의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것.

특히 이란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고원 등을 제외하고는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곳이기에 후세인의 우승은 대회관계자들 사이에 단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후세인은 1, 2라운드 합계 2분24초67의 기록으로 한국 국가대표인 지원덕(세종대), 상비군 구교빈(한체대), 송정훈(경희대)을 제치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안았다.

그의 이번대회 우승 비결은 실수를 줄이는 안전 위주의 플레이.

실력만 놓고보자면 한국 선수들이 한 수 위지만 후세인은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레이스를 마쳐 1라운드 기문통과 도중 넘어진 지원덕을 기록에서 앞섰다.

후세인을 비롯한 이란 선수들은 눈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이란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히말라야 산맥 인근지역 등 유럽지역을 찾아 실력을 다듬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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