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보여 따라하도록 유도
'정리=놀이의 연장' 인식을
무엇을 하다가도 금방 싫증내는 아이들. 더구나 방학을 맞아 장난감이며 동화책이며 있는 데로 끄집어내곤 정리정돈은 뒷전인 자녀들 때문에 엄마들은 잔소리가 늘어난다.
그렇다고 계속 야단만 칠 수도 없고 뒤따라 다니며 치우자니 한숨만 커진다.
인터넷에 올라온 효율적인 자녀지도 방법을 배워본다.
▶정리정돈은 생활습관의 한 과정=아이들은 정리정돈을 시작하면 곧잘 하면서도 대부분 지겨워한다.
지저분한 것에 대해 잔뜩 신경을 쓰고 있으나 치우려 하지 않는 경우는 누군가 치워줄것이라고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라면 생활습관을 습득하는 한 과정으로서 정리정돈은 자녀몫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정리정돈은 아이에게 필요한 습관이지만 아이가 어떤 틀에 갇히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계속적으로 정리를 강조하는 경우는 자녀의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적절하게 개입해야 한다.
▶잔소리보다 칭찬을=아이에게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물어 스스로 선택하게 한 다음 적절한 분량만큼 처리하게 한다.
이때 지나치게 잔소리를 하거나 반대로 감싸준다면 오히려 책임감을 키워주지 못한다.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한 일에 대해 인정하고 칭찬해 주며 의욕을 불러 일으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장소가 된다면 마음껏 어지럽히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곳에서 놀게 한 후 정리하고 안하고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는 놀이감을 제한해서 가지고 놀게 한 다음 아이가 정리했을 때 다른 원하는 장난감을 주는 것도 한 방법.
▶강압은 절대 금물=많은 것을 요구하면 하나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하고 아이가 힘겨워 하고 싫증만 낼 뿐이다.
특별히 정리정돈에만 문제를 갖고 있다면 무리해서 정리를 시키는것은 오히려 더욱 싫어하게 만들 수 있다.
이때는 부모가 정리정돈 하는 방법을 보여 주면서 아이가 따라하게 하고 또 잘된 부분에 대해 칭찬해 준다면 정리도 하나의 놀이가 되어 아이와 부모가 교감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될 수도 있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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