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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0만 배럴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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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베네수엘라 파업사태에따른 공급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하루 150만 배럴의 원유를 증산, 하루 총 2천450만배럴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압둘라 빈 하메드 알-아티야 OPEC 의장이 12일 밝혔다.

알-아티야 의장은 이날 회원국들의 비공식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한 뒤 증산계획은 다음달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OPEC의 증산조치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와 베네수엘라 파업사태 등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알-아티야 의장은 "OPEC는 석유 수급안정과 관련해 석유 소비자들에게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제는 시장의 반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는 이번 결정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3월중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

그는 이와 함께 "OPEC 목표가격 밴드인 배럴당 22~28달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알-아티야 의장은 또 "베네수엘라 위기 때문에 하루 220만 배럴이 시장에서 사라졌다"며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석유수출이 회복되면 증산계획을 철회함으로써 베네수엘라의 시장점유율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관련, "베네수엘라가 자국 시장점유율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 이에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아티야 의장은 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경우 추가 증산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는 다시 회의를 열고 그 부분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그에 합당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건 큰 수급불균형 상태가 발생하면 이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것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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