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의과대학 기숙사 카페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수류탄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언론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께 세체노프 의학 아카데미 1층 카페에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젊은 남성이 수류탄을 가지고 들어왔으며 여자 친구와 다투다가 갑자기 안전핀을 뽑고 수류탄을 떨어뜨려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서 러시아 구력 신년 맞이 축제를 즐기던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NTV등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군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이 여자 친구와의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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