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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서로 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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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에 다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 '반지의 제왕'을 보러 시내 영화관에 갔다.

영화의 특성상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상영시간 도중 앞쪽에 앉았던 가족일행중 한명과 아저씨 한 분이 갑자기 일어나서 몸싸움이 되어 밖으로 나가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다른 사람들이 영화를 집중할 수 있게 데리고간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앞줄에 있던 남녀 관람객은 상영시간내내 아이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많은 눈총을 주어 신경이 쓰이게 만들었다.

영화 한편으로 즐거운 주말 오후를 보내려고 했던 내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은 주말 오후가 되었다.

영화관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 장소에서 설사 주변 사람이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해서 우격다짐으로 상스러운 말들을 주고받고 위협적인 얼굴과 말투로 상대를 대하거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마음은 고쳐졌으면 좋겠다.

윤민희(대구시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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