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지역 섬유업계의 주 수출 상품인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 단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견직물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지역 폴리에스테르 직물 평균 수출 단가는 kg당 6.92달러로 2001년 동기 5.95달러에 비해 0.97달러(16.4%)나 증가했다.
이는 2001년 1월 6.64달러 이후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1월 5.65달러였던 수출 단가는 4월 6.16달러, 7월 6.34달러, 10월 6.64달러 등으로 연중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견직물조합 기획조사부 김요한 담당은 " 수출단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제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수출물량도 2001년 동기에 비해 1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