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특별전형에 석·박사학위 소지자를 비롯해 대졸 고학력자들이 대거 지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심각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고학력자들이 취업이 보장된 소위 전문직종에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4일 원서를 마감하는 대구보건대학(학장 남성희) 2003년도 특별전형에는 박사 2명, 석사 4명, 학사 75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
이들 지원자 대부분은 물리치료, 간호, 치기공, 안경광학 등 소위 인기학과에 집중됐다.
특히 물리치료과에는 박사, 석사학위자 3명이, 안경광학과와 간호학과에도 박사, 석사 학위자가 지원했다.
이번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전체 585명 모집에 13일 현재 302명이 지원, 지원자가 지난해 189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 모 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박모(33)씨는 "허리디스크로 5년간 치료 받으면서 물리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전문직이면서 수입이 보장되는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방사선과에 지원한 한모(38)씨는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전공, 석사학위까지 받았지만 전문직에 종사하고 싶어 방사선과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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