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지리학자 이찬 박사 별세

한국 고지도의 최고 귄위자이자 대한민국학술원회원인 석천(石泉) 이찬 서울대 명예교수가 11일 오전 5시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평양사범학교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 지리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교수, 대한지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한국 고지도 연구에 투신해 '한국고지도''한국의 고지도''서울의옛지도'와 같은 불후의 저작을 남겼다.

이런 공로로 지난 88년 2월에는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연옥씨와 1남1녀가 있다.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빈소는서울아산병원에 마련돼 있다.

02-30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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