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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걱정되네" 작년 12월 수입물가 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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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채산성도 악화

국제 원유가격 급등의 여파로 수입물가가 크게 올라 소비자물가와 수출채산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12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4% 상승, 11월(-4.1%)에 비해 크게 올랐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3% 뛰었다.

이는 국제 원유가격 등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원자재(2.9%), 소비재(2.3%), 자본재(0.2%) 가격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수입물가 상승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1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수출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중에서는 원유가 11.3% 오른 것을 비롯 나프타(16.5%), 벙커C유(10.7%), 경유(7.3%), 휘발유(9.2%), 금괴(4.2%), 고철(10.5%) 등이 많이 올랐고, 자본재 중에서는 현미경(3.1%), 소비재 중에서는 등유(10.2%), 냉동어류(4.2%)의 오름폭이 컸다.

수입 원자재가격 등의 상승으로 12월중 수출물가도 0.7% 올랐으나 수입물가 상승폭에 비해 미미했다.

한편 작년 한해 동안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3.2%, 수출물가는 4.8% 각각 하락했다.

수출물가 하락률이 컸던 것은 원·달러 환율이 3% 하락한 데다 경쟁심화, 수요부진 등으로 섬유·의복·가죽제품(-7.8%), 영상·음향·통신장비(-12.8%), 일반기계 및 장비(-7.7%) 등 공산품(-4.8%) 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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