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를 흉내내 경산과 대구지역 대표간에 '맞장 겨루기'를 벌인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산경찰서는 16일 집단 패싸움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차량 2대와 현금 등을 훔친(특수절도) 혐의로 이모(16·중3)군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학생들은 지난 9일 오후 5시쯤 경산시 옥산동 공터에서 영화 '친구'를 흉내내 경산지역 이모(15·중3)군과 대구지역 김모(15·중3)군이 대표로 맞장 겨루기를 해 김군이 패했다.
그러나 쓰러지면 그만 때리기로 한 규칙을 어기고 계속 폭력을 가하다 다음날 보복폭행으로 확전(?)됐다는 것이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모군 등 2명은 아반테 승용차 등 차량 2대와 차량 속에 있던 금품 등 모두 5회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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