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5억원의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한국은행 구미지부는 15일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원자재 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등 자금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리 2.5%의 단기운전자금 125억원을 금융기관을 통해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출대상은 구미.김천.상주 및 칠곡지역에 있는 업체로 오는 30일까지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 점포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며 만기 1년 이내의 신규 일반운전자금대출 방식이다.
특히 이번 특별 지원은 구미시의 '2003년 설 자금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 지원 계획'에 따라 시의 융자추천업체도 지원대상에서 포함시켜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토록 해 이들 중소업체의 자금지원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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