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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여왕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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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과 광주시청이 2002-2003알리안츠생명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에서 2년만에 다시 격돌한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주류와 코로사가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돼 16일 결승전은 지난 대회 우승팀 제일화재(여자부)와 충청하나은행(남자부)이 모두 떨어진 가운데 열리게 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대구시청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4강전에서 고참 오순열이 10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명복희(6골)가 분전한 알리안츠생명을 22대21로 어렵게 따돌리고 2년만에 패권탈환을 노리게 됐다.

또 광주시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제일화재를 25대19로 물리치고 2000-2001시즌결승에서 패한 대구시청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15일 전적

▲여자부 준결승

대구시청 22-21 알리안츠생명

광주시청 25-19 제일화재

▲남자부 준결승

두산주류 28-23 한국체대

코로사 19-18 충청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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