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지배구조 개선 우선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남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올해 기업집단 지배구조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결합심사에 있어 효율성보다 경쟁제한에 무게를 두겠다"며 "심사의 효율성을 위해 사후신고를 사전신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조찬회에서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과 기업집단은 구별돼야 한다"며 "올해에는 불공정한 기업집단 지배구조 개선문제를 우선적으로 처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그는 "그룹 오너가 1%미만의 지분으로 계열사를 거느리고 소액주주를 무시한 채 경영을 하는 오너 중심의 시스템과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상호지급보증등에 대한 개선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한 기업결합을 중점적으로 시정할 것"이라며 "기업결합으로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경우 결합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기업결합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신고를 사전신고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위원장은 "소비자가 경제의 적극적 주체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중견기업이 각광받는 시대가 됐다"며 "중소기업.중견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한 여건하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