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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이육사 어머니 편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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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원성 책2권

대구의 원로 수필가인 이원성(74·사진) 전 대구동부여고 교장이 부모님이 생전에 남긴 글들을 모아 2년간의 작업끝에 2권의 책으로 펴냈다.

특히 어머니의 글을 모아놓은 책에는 시인 이육사 어머니가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편지를 쓰는 방식을 알려 주기 위해 유형별로 기록한 다양한 편지모형들도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문인협회 회원이며 수필가인 이씨가 펴낸 책은 아버지(이재호)가 평생동안 남긴 한문시들을 모은 '준암시고'와 어머니(김필순)의 가사와 편지, 한문시 등에다 육사 모친 허씨의 편지 본보기들을 묶은 '허다 겁운 다 지낫스니'다.

'허다 겁운 다 지낫스니'에는 어릴 적 시절을 되돌아보는 유시감상곡을 비롯한 가사들은 물론 이씨의 어머니가 사촌동서인 이육사 어머니 허씨에 대한 생전행적을 기록한 글 및 편지, 한시, 각종 제문들이 실려 있다.

이와 함께 이씨의 모친 김씨가 결혼 전 처녀시절 읽은 권선징악을 내용으로 하는 작자와 연대미상의 보심록(報心錄) 내용들을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 후손들에게 교육자료로 남긴 보심록 초록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씨는 "어머니 김씨가 생전 사촌동서이던 육사모친 허씨에게 부탁, 보관해 오던 다양한 종류의 편지쓰기 본보기들을 원문과 함께 실어 국문학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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