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방송진행자 정재환(42)씨가 2월 25일 치러질 성균관대(총장 심윤종) 졸업식에서 총장상을 받는다.
사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정재환씨는 6학기 만에 131학점을 취득해 입학 동기들보다 1년 먼저 학사모를 쓰게 됐으며 평균학점 4.32점(4.5점 만점)으로 인문학부 수석졸업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정씨는 오는 3월 성균관대 사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한국근대사를 전공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82년 한국외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과에 입학했다가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입대했으며 제대 후에는 방송활동 등으로 복학 시기를 놓쳐 중퇴했다.
2000년 늦깎이 대학생이 된 뒤로는 SBS TV '도전 1000곡', EBS TV '퀴즈 천하통일' 등을 진행하면서도 학업에 몰두해 3년 내내 학과 수석을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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